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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표 영어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께 엄마표 영어란 무엇인지 엄마표 영어를 하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합니다.
저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표 영어라는 것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예전보다 엄마들의 평균 학력도 높아지고 공부에 대한 열정은 대단합니다.
요즘은 간단한 공부는 사교육을 하지 않고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엄마들을 주변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고 그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월간 학습지 같은 것을 구입해서 규칙적으로 시키는 엄마들도 많고 문제집을 사서 몇권을 끝내는 엄마, 유튜브에도 엄마표 영어 성공담이나 방법에 대한 것들이 차고 넘칩니다.
그럼 영어 못하는 엄마도 엄마표가 가능할까?
영어를 엄마표로 진행해도 가능할까?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까?
엄마표 영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그것도 가까이에서 항상 함께하는 엄마가 꼼꼼히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완벽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고 빈틈이 없을 것만 같은 사교육도 가까이 들어가서 살펴보면 맹점들이 많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체계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허술한 곳도 많고, 그 많은 영어 학원들 중에 좋은 커리큘럼을 가진 영어학원을 찾는 것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엄마표를 하려고 마음을 먹은 분이라면 아이가 현재 5살 정도에서 많게는 13살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어느정도 커버린 아이에게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려는건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럼 영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영어파닉스란?
파닉스(Phonics)는 단어가 가진 소리, 발음을 배우는 교수법입니다. 아이에게 읽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넓게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며 파닉스를 이용해서 영어 읽기를 가르치려면 , 아이가 발음과 문자의 패턴과 대응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5세 6세경에 파닉스를 배우기 시작하고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파닉스는 유익한 교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파닉스에서는 발음 /ㅋ/ 는 c, k, ck 중에 하나로 쓰여집니다. 이와 같이 어떤 발음이 어떤 문자와 결합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 문자의 발음을 조합해 모르는 단어의 올바른 발음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이 단계까지 갔을때 파닉스가 완성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전혀 모르는 단어를 듣고 그 철자를 유추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영어 파닉스가 어느정도 자리잡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성, 중성, 종성 으로 구성된 한국어에서는 각각의 낱글자가 문자 그대로 발음이 나고 가, 나 , 다, 라는 문자 또는 받침이 조합되어서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 파닉스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어의 음적은 앞의 받침이나 두음법칙과 같이 단어의 위치와 관련된 단순한 법칙을 제외하고는 그대로의 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실 별도의 파닉스 학습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파닉스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파닉스는 단어 안에서 나는 알파벳의 소리와 발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 규칙을 알고 나면 알파벳이 가진 소리를 알게되고 그것을 배우면 영어 단어와 문장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파닉스를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과 가까운 발음을 내는 것에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파닉스에만 치우쳐서 단어의 뜻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기만 하는 것은 영어공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Cat이라는 단어를 읽을 수는 있지만 그 단어가 의미하는 것을 모른다면 읽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뜻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것,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발음을 최대한 가깝게 발음하려고 노력해야하며 큰 소리로 따라 말해야 합니다. 어떤 단어를 듣고 그 것이 무슨 단어인지 찾아내고 분별하는 능력도 포함됩니다.
많은 엄마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가 읽을 수 있다고 해서 파닉스가 완성됐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파닉스 공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파닉스를 제대로 공부했다는 것은 파닉스 규칙에 맞춰 영어 단어를 익히고 쓸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을 해야 합니다.
파닉스는 영어의 4가지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초석이 되는 것으로 절대로 대충 넘어가면 안되는 것입니다.
파닉스, 어떻게 배우나요?
파닉스는 한가지 방법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학습 방법을 사용해서 파닉스 규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훈련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재미있는 활동과 흥미있는 놀이를 통해서 배워야합니다.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한국어를 배울때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앉혀놓고 외워라 공부하듯 가르치지 않는 것 처럼 파닉스도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접근해야합니다.
또 학습한 내용을 반복하면서 지속적으로 복습하는 방법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학습 효과가 높습니다. 파닉스를 공부하면서 아주 쉬운 리더스나 영어동화를 함께 읽어보고 내가 배운 규칙이나 소리가 책에서 나오는 스토리를 통해 어떻게 나오는지를 직접 경험한다면 아이들에게 파닉스가 점점 재미있어지고 흥미를 보일 것 입니다. 파닉스 학습을 하고난 후 파닉스 규칙을 따르는 쉬운 영어책을 읽게 되는 단계에 가면 아이들은 나도 영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자신이 공부한 것을 다시 확인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보통 파닉스 교재는 그림과 영어 단어가 함께 나와 있습니다.
모자 그림 옆에 hat이라고 쓰여있는 식이지요. 아이들은 눈치가 빨라서 그림을 보고 옆에 단어를 읽어보라고 하면 / 햇/ 이라고 잘 읽어냅니다. 그럼 그림 없이 알파벳 카드나 종이로 'h'를 b, f, c, 로 바꿔서 읽어보라고 하면서 그 소리를 익힙니다.
이런 과정을 충분히 반복하다 보면 영어 읽기의 원리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파닉스 교육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혹자는 파닉스 공부는 필요없다 라고 말하기도 하고 돈낭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의견을 내는 분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파닉스 규칙을 배우지 않아도 많이 읽고 들으면 자연스레 아이가 파닉스의 규칙을 알아간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엄청난 양의 영어소리가 노출되고 엄마가 엄청난 양의 영어책을 읽어준 아이들은 그것을 습득해서 알 수도 있으니깐요 .
하지만 많은 책을 읽어주는게 여의치 않거나 좀 더 빠른 방법, 아이가 쉽게 영어 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 그리고 아이가 영어 노출이 거의 안된 상태에서 이미 초등이 되었다면 파닉스를 공부하는 것이 영어를 좀 더 빨리 익히고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에는 파닉스 규칙을 따르지 않는 sightword( 파닉스 법칙대로 소리 나지 않으나,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들) 라는 것이 있는데요
그 것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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